그런데 양파의 매력에 홀린 건 바로 짜장면 덕분이죠.
짜장면을 시키면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춘장을 주잖아요?
저는 옛날에 단무지만 쏘옥~ 먹었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양파를 한번 먹어보라는 권유에 결국 먹었는데, 그 맛이 끝내줬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양파는 몸에 좋다는 걸 아실겁니다.
하지만 양파를 주 재료로 한 요리는 그다지 만드시지를 않죠. 뭐... 찌개에 넣어 끓이거나, 라면에 넣어 끓이기만 하시죠??
옛날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쌓을 때 노예들이 2t이 넘는 돌덩이를 운반할 수 있었던 것은 노예들에게 매일 양파를 먹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제 양파하고 친해져 봅세다~~!
* 양파의 효능
양파는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이 강한데, 이것이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애줍니다.
특히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울 건강식품! 익혀도 약용 효과가 변하지 않고 부작용이 없어 민간요법에 많이 쓰인답니다.
우리보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중국인들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성인병 발병률이 낮은 이유는 양파를 많이 먹기 때문인데, 양파에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거나 혈압을 내리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 하루 한개 먹으면 암·성인병 예방
인도의 콜리브 박사는 개의 췌장을 제거하는 실험으로 당뇨병에 대한 양파의 효능을 입증시켰다. 췌장을 제거한 개는 인슐린 분비가 안되어 며칠 만에 당뇨병에 걸려 죽었는데, 췌장을 제거하고 양파기름을 3번 주사한 개는 66일 동안 산 것. 이는 양파의 ‘설파이드’라는 성분이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양파가 현저한 발암 억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아키다 대학의 가미야마 교수는 아카다현 주민들에게는 위암이 많고 이와테현 주민들에게는 위암이 적은 이유를 연구한 결과, 양파를 많이 먹고 덜 먹은 차이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양파에는 칼슘과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특히 뼈를 형성하는 칼슘이 많고 자체적으로 성장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한창 자라는 어린이와 칼슘 부족으로 병을 얻기 쉬운 노인에게 좋답니다. 또한 지방이 적고 야채로서는 단백질이 많은 편이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자궁수축에 의한 분만 촉진에도 효과가 있어 임산부에게도 좋습니다.
양파는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독특한 매운맛과 향이 있어 먹기가 쉽지 않다. 익히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과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그외 대부분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기간 보존해도 성분이 변하지 않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50g 정도씩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효능을 알아봤으니 요리법을 알아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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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파는 끝이 떨어지지 않게 껍질을 벗기고 큰 것은 반으로 자른다. 2 마른 고추는 꼭지를 떼고 가위로 반 자른다. 3 냄비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우르르 끓인다. 4 물기 없는 밀폐용기에 양파와 마른 고추를 담고 양념장이 뜨거울 때 붓는다. 5 3일이 지나면 양념장을 따라내어 다시 한번 끓인 다음 식혀서 붓는다.
2 볼에 호박과 콜리플라워, 고추를 뺀 나머지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섞는다. 소스 팬에 붓고 약한 불에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3 ②에 호박과 콜리플라워, 다진 고추를 넣고 채소가 익을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다. 4 양파 튀김옷을 만든다. 볼에 치크피 가루와 칠리 파우더, 소금, 베이킹 소다, 다진 고추, 다진 코리앤더를 넣고 분량의 물을 부어 잘 섞은 후 양파를 넣어 튀김옷을 입힌다. 5 180℃ 식용유에 양파 튀김 반죽을 1큰술씩 떠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6 접시에 소스를 담고 그 위에 양파 튀김을 올린다. 입맛에 따라 고추기름을 뿌리고 다진 코리앤더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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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양파에 대해 써봤습니다.
건강음식에 대한 이야기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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