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생수가 있길래 마시고 싶어서 꺼내왔습니다.
아버지가 가져다 놓으신건지, 어머니가 가져다 놓으신건지 국적이 불분명한 생수지만요.
제가 그냥 덜컥 집어왔습니다.
보리차만 마셔와서 그런지 생수가 너무 깨끗한 맛이나네요.
생수는 등산할 때 말고는 안마셔봤어요.
학교에서도 차를 마시며, 집에서도 차를 마십니다.
언제 생수를 마실 일이 있겠습니다. ㅋㅋ
옛날에는 여기저기에 물이 있어서 마음대로 퍼다 써도 상관이 없었는데
요즘은 물도 사서 쓰죠.
옛날에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 퍼다가 파는 것처럼
정말 심층수고 뭐고 지하에서 퍼온 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지금은 물을 사고판다는 게 아무렇지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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