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토끼와 아저씨
당근 주스를 몹시 좋아하는 토끼 양.
슈퍼마켓에 주스를 사러 갔어요.
토끼: 아저씨, 당근주스 얼마예요?
주인: 한 병에 500원이다.
토끼: 그럼 5병 주세요
토끼는 주스를 받고 나서 100원짜리 25개를 바닥에 쫙 뿌리고 나갔어요.
슈퍼주인은 황당했지만 쭈그리고 앉아 동전을 모두 주워야 했지요.
다음 날 토끼가 와서 주스를 한 병 사고는 5000원 짜리를 내는 거예요.
그래서 슈퍼 주인은 "옜다 거스름돈이다" 하면서
100원짜리 45개를 바닥에 뿌렸어요.
그러자 토끼가 문 쪽을 향해 말했어요.
"얘들아, 들어와. 하나씩 먹어."
아홉 마리 토끼가 우르르 들어와 주스 하나씩을 들고 나갔어요.
혼자 남은 아저씨는 또 동전을 주워야 했답니다.
2.울면 보여줄게
한 여자가 늦둥이를 낳았어요.
친척들이 모여 아이를 보자고 하자 여자가 말했어요.
"아직 안돼!"
잠시 후에 다시 친척들이 아이를 보자고 했어요.
그 때도 여자는 고개를 저었어요.
친척들이 궁금해져서 여자에게 언제 아이를 볼 수 있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여자가
"아이가 울면 보여줄게."
"왜 아이가 울 때만 볼 수 있죠?"
그러자 여자가 자신도 답답한 듯 가슴을 치며 울먹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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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않나잖아~"
그래서 친척 모두 기절 했답니다...
3.선생님과의 전화통화
한 학생이 학교에 가기 싫어 아버지
목소리를 흉내 내며 선생님께 전화를 했다.
"선생님이세요. 우리 애가 몸이 너무 아파서
오늘 결석을 해야겠습니다."
"아 그러세요. 그런데 전화하시는 분은
학생과 어떻게 되시는 분이세요?"
그러자 아이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예. 우리 아버지 입니다."
4.누가더 억울할까??
어느 날, 옥황 상제 앞에 억울하게 죽었다며 끌려온 세 남자가 있었어요.
셋 다 같은 아파트 903호, 1003호, 1103호이고, 같은 시각에 똑같이
죽은 거예요.
옥황상제가 물었어요.
"너넨 왜 억울하고 어떻게 한날 한시에 똑같이 죽었느냐?"
1103호가 말했어요.
"저는 오늘 일찍 퇴근을 하고 베란다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잘못하고 미끄러져서 떨어졌지 뭐예요? 간신히 1003호 난간을 잡았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와서 제 손가락을 하나하나 띄더라고요.. 그래서 전 떨어졌는데 다시 또 다행히 나무가 받쳐주더라고요.
그러다 갑자기 웬 사람이랑 무지무지 큰 냉장고가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깔려 죽었어요. 전 너무 억울해요!!"
다음으로 903호가 말했어요.
"옥황상제님 전 너무나 억울합니다. 전 일찍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데 우편함에 소포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1003호 것으로 잘못 온 거였어요.
저는 그냥 갔다 주기로 했지요. 딱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들어가고 소포만 놓고 나가려고 하는데 1003호 주인이 들어오는 거예요.
저는 도둑으로 몰릴 까봐 급히 창고에 있던 냉장고에 숨었어요.
그러더니 뭐가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눈을 떠보니 여기에요.
전 정말 억울해요!!"
다음으로 1003호가 말했어요.
"옥황상제님 전 너무나 억울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일찍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갔어요. 그런데 저희 집 문이 열려 있고 웬 낯선 신발도
있더라고요.
도둑이 들었나 보다 생각을 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난간에 손가락 10개만 달랑 있는 거예요. 도둑인가보다! 생각을 하고 손가락을 하나하나 뗐어요.
떨어지더라고요. 뭔가 못 미덥고 열이 받아서 전 창고에 있던 냉장고도 확 들어서 떨어뜨려버렸어요.
그런데 냉장고 전깃줄에 제 손목이 감겨 저도 같이 떨어지고 말았어요. 전 너무나 억울해요!!"
옥황상제는 참 기이한 일도 다 있다 하면서 다시 이승으로 내려주었어요.
5.당근의 변신
한 들판에서 토끼가 먹을 것을 찾다가 당근을 발견했다.
그래서 당근을 잡으러 뛰어갔는데
당근이 그걸 눈치채고 후다닥 도망가버렸다.
결국 토끼는 당근을 못 잡고 놓쳐버렸다.
그때 헌혈차에서 무가 내렸다.
그것을 본 토끼는 놓칠세라 얼른 다가가서
무를 잡고 하는 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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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당근! 니가 피를 뽑았다고 내가 모를 것 같아?"
6.공짜 카세트테이프
한 남자 아이가 길에서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카세트테이프를 주워 집으로 가져왔다.
아이: 누나, 공짜 테이프가 생겼어. 이것 봐!!
누나: 누구 건데? 어느 가수 테이프야?
아이: 누구 건지는 안 써있어. 일단 틀어보자!!
아이와 누나는 들뜬 마음으로 테이프를 틀었다.
테이프에서는 이런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배추가 싸요~~~ 무우 있어요~~~
싱싱한 오이, 당근도 있어요~~~~"
7.그애 에게 온편지
그를 짝사랑한지 삼 년 째 되던 날.
이제 그만 마음 졸이고 사랑을 고백하라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서 편지를 썼다.
그러나 직접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고백의 편지는
내 주머니 속에서 꼬깃꼬깃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결심을 한 나는 그에게 편지를 잽싸게
전해주고 뛰었다.
다음 날 그에게 전화가 왔고,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만나러 갔다.
그때 가로등 불빛 아래서 그가 했던 말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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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한테 2천원 왜 줬어?"
8.너 심심해?
어떤 연인이 있었다
어느 날의 주말,
남친이 여친한테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냈다
"너 심심해?"
그러자 얼마 안가
여친이 답장이 왔다
"뭔 소리야!!"
남친은 이상해서 보낸 메시지 함을 봤더니..
잘 못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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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싱싱해?" 라고 보낸 것이다..
9.누가 매너없어..
수원에서 학교를 다니는 저는 서울로 마실을 가는
친구와 함께 지하철에 올라탔습니다.
그 날 지하철은 후덥지근 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구수한(?)향내가 올라왔습니다.
'윽...이건 보통 방귀가 아니고 똥 방귀다!!!!.....
전 지하철 안에서 뀐 사람이 들으라고 온 세상
사람들에게 말하듯 친구에게 외쳤죠.
"야, 어디서 이상한 냄새 안나니??"
"어우, 진짜 누가 매너 없이"
그때 문자가 왔어요.
옆에 있던 친구에게서 온 문자였지요.
"나니까, 조용해"
10.황당한일
어떤 대학생이 택시를 잡으려고 손을 쭈욱 내밀었다.
택시가 멈추는 듯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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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하이파이브를 하고 갔다..
11.자장면 배달부의 일기
x 월 x 일
50 층 아파트 꼭대기 층에 사는 어떤 사람이
자장면을 배달해 달라고 했다.
힘들여 철 가방을 들고 달려 갔더니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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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층에서 내가 먹고
내가 돈 채워 넣었다
12.앵무새의 한마디
학생이 제과점을 지나갔다.
그런데 제과점 앞 새장 속에 있던 앵무새가 갑자기
"어이! 학생!" 하고 부르는 것이다.
학생이 신기해서 앵무새를 쳐다보자 앵무새가 다시
"거, 되게 못생겼네." 하는 것이다.
다음날 학생이 제과점을 또 지나갔다.
그런데 또 앵무새가 "어이! 학생!" 하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더니 "거, 되게 못생겼네." 하는 것이다.
학생은 하도 화가 나서 제과점 주인을 찾아가
앵무새 버릇을 고치라고 따졌다.
다음날 학생이 제과점 앞을 지나갔다.
하지만 또!! 앵무새가 "어이! 학생!" 하는 거다!!!!
학생이 너무 화가 나서 앵무새에게 "왜!!!"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
앵무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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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13.꿈속에서도..
이건 실화입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보가 터집니다. ㅋㅋ
여러분, 버즈 두바이 아시죠? 제 삼촌이 저기 매니저(?)입니다.
그래서 매일 열심히 일 하시죠.
참고로 눈이 나빠서 안경을 쓰죠.
근데 어느 날 제 삼촌께서 너무 지쳐서 안경을 벗지 않고 잠들었습니다.
(꿈이 아주 좋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다음날.....할머니께서 물어 보셨습니다.
"너 왜 안경을 안 벗고 잤는고?"
그러자 삼촌이 잠시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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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도 더 잘 보이려고...
14.책읽는 아이
어떤 아이가 도서관에서 소리 내어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러자 사서 선생님이 와서
"얘 그렇게 시끄럽게 읽지마 다른 사람들이 책을 못 읽잖니"
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아이가 하는 말
"와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여섯 살 때부터 책을 읽었는데
15.시체들의 사연
시체실에 3명의 시체들이 왔다.
그런데 시체 모두 웃고 잇는 것이다.
그래서 검사관이 물었다.
"아니, 시체들이 왜 웃는 거요?"
"네~ 이 첫 번째 시체는 일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되어서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
그리고 이 두 번째 사람도 심장마비인데 자기 자식이
일등 했다고 충격 받아서 죽은 사람입니다" 라고 했다.
검시관이 물었다.
"이 세 번째 사람은?
그러자
"이 세 번째 사람은 벼락을 맞았습니다."
'벼락을 맞았는데 왜 웃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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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사진 찍는 줄 알고 그랬답니다.ㅡ.ㅡ;;;
16.의 최후의 한마디
갑자기 아들 영수가 쓰러져서 의사를 불렀다..
의사는 영수가 누워있는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있더니
한참 후에...
의사 왈 "저...가위 좀 주세요"
영수의 어머니는 영수가 심각한 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가위를 조심스레 건네었다.
또 잠시 후에....
의사 왈 "망치 좀 있으면 주세요"
엄마는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며 망치를 건넸다.
그 다음에 또 이번엔 의사가
"잘 드는 칼과 드라이버랑 공구 좀 있으면 주세요"
어머니는 이번엔 정말 심각하다는 걸 느끼며
영수 엄마 왈
"저 무슨 병이길래 도대체 그런 거죠???"
의사는 한참 망설이더니....
"가방이 안 열려서요..;;"(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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