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버거가 급 떙겨서 점심에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하고 한손으로 불고기버거 세트를 들고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트레이 위에 있던 콜라가 요동치면서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컵에 담겨 있던 콜라는 바닥으로 다 쏟아져 버리고
입고 있던 라이트그레이색의 후드티는 콜라범벅이 되어버렸네요.
직원분께 대걸레 어딨냐고 물어보니, 그냥 가라고 하시네요. ㅠㅠㅠ
미안한 마음을 뒤로한 채 불고기버거는 테이크아웃 종이팩에 담아서 일단 나왔습니다.
이 상태로는 도저히 집까지 걸어갈 수 없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하......
직원분께는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