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엇지 삼긴 몸이 이대도록 迂濶고 | ||||
2 | 迂濶도 迂濶샤 그레도록 迂濶샤 | ||||
3 | 이바 벗님네야 迂濶 말 들어 보소 | ||||
4 | 이 내 져머신 제 迂濶호미 그지업서 | ||||
5 | 이 몸 삼겨나미 禽獸에 다르므로 | ||||
6 | 愛親敬兄과 忠君弟長을 | ||||
7 | 分內事만 혜엿더니 일도 못되며 | ||||
8 | 세월이 느저지니 平生 迂濶은 | ||||
9 | 날 와 기러간다 아이 부족들 | ||||
10 | 저녁을 근심며 一間茅屋이 | ||||
11 | 비 줄 아돗던가 懸鶉 百結이 | ||||
12 | 붓려움 어이 알며 어리고 미친 말이 | ||||
13 | 무일 줄 아돗던가 迂濶도 迂濶샤 | ||||
14 | 그레도록 迂濶샤 春山의 곳을 보고 | ||||
15 | 도라올 줄 어이 알며 夏亭의 을 드러 | ||||
16 | 줄 어이 알며 秋天의 마자 | ||||
17 | 밤드 줄 어이 알며 冬雪에 詩興 계워 | ||||
18 | 치움을 어이 알리 四時佳景을 | ||||
19 | 아므란 줄 모로라 末路애 린 몸이 | ||||
20 | 므스 일을 思念고 人間 是非 | ||||
21 | 듯도 보도 못거든 一身 榮枯 | ||||
22 | 百年을 근심가 迂濶샤 迂濶샤 | ||||
23 | 그레도록 迂濶샤 아의 누잇고 | ||||
24 | 나죄도 그러니 하 삼긴 迂濶을 | ||||
25 | 내 혈마 어이 리 그레도 애도다 | ||||
26 | 고쳐 안자 각니 이 몸이 느저 나 | ||||
27 | 애돌은 일 하고 만타 一百번 다시 죽어 | ||||
28 | 녯 사람 되고라쟈 羲皇天地예 | ||||
29 | 잠간이나 노라 보면 堯舜日月을 | ||||
30 | 져그나 올 淳風이 已遠니 | ||||
31 | 偸薄이 다 되거다 汗漫 情懷을 | ||||
32 | 눌려 니려뇨 泰山의 올라가 | ||||
33 | 天地 八荒이나 다 라 보고졔고 | ||||
34 | 鄒魯애 두르 거러 聖賢 講業던 | ||||
35 | 자최나 보고졔고 周公은 어듸 가고 | ||||
36 | 의도 뵈쟌고 已甚 이 내 襄을 | ||||
37 | 슬허다 어이 리 萬里예 눈 고 | ||||
38 | 太古애 즐 두니 迂濶 心魂이 | ||||
39 | 가고 아니 오노왜라 人間의 호자 여 | ||||
40 | 눌려 말을 고 祝鮀의 妄言을 | ||||
41 | 이제 화 어이 며 宋朝의 美色을 | ||||
42 | 얼근 츼 잘 런가 右담 山草實 | ||||
43 | 어듸 어더 머그려뇨 무이고 못고이미 | ||||
44 | 다 迂濶의 타시로다 이리 혜오 져리 혜오 | ||||
45 | 다시 혜니 一生事業이 迂濶 아닌 일 업뇌와라 | ||||
46 | 이 迂濶 거리고 百年을 어이 리 | ||||
47 | 아희아 盞 가득 부어라 醉여 내 迂濶 닛댜 |
우활가는 조선 중기에 정훈이 지은 가사입니다. 모현의 길을 걷는 고독한 심정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입니다.
출처: http://www.davincimap.co.kr/davBase/Source/davSource.jsp?Job=Body&SourID=SOUR00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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