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은 1443년에 창제되었습니다. 그 당시 한자는 복잡하여 백성들이 배우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자였습니다. 그래서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은 훈민정음을 만들었습니다. 훈민정음을 보급하기 위해서 용비어천가와 같은 책들도 같이 배포하였습니다.
훈민정음의 언해본은 위와 같습니다. 중세국어로 쓰여져 있어서 현대의 국어로는 해석하기가 난해합니다. 이 훈민정음 언해본을 현대 국어에 맞게 해석한 것이 아래의 문장들입니다.
훈민정음 언해본 뜻풀이
나랏말이 중국과는 서로 달라 한자로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니,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할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할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가엾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씀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훈민정음은 한글의 창제 원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중세 한국어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책입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대한민국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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