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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글쓰기를 못한다면, 블로그를 만들어주세요.

by 데니즈T 2009. 2. 19.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많이 쓰던 글쓰기 대회 같은것을 싫어했습니다. 글쓰기 대회가 하도 많았죠. 과학의 날이다 해서 글쓰고, 식목일, 현충일 등... 이런 날들만 오면 정말 두려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과학의 날 때 생각이 제일 생생한데요. 물로켓,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그림그리기, 글쓰기 중 한가지는 꼭 해야했습니다. 앞의 세가지는 별 관심이 없었고요. 그림실력은 형편이 없었죠. 그래서 과학의 날때마다 글쓰기만 해왔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 끝날 때 즈음에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까지만 해도 글쓰기를 정말 싫어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한지 3개월 후 또다시 과학의 날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1년 전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글쓰고 싶은 주제가 너무 많았고, 오히려 글을 더욱 쓰고싶어졌습니다. 그 때를 생각해보니, 저를 이렇게 글쓰기를 좋아하게 만들어 준건 블로그 덕분인듯 싶습니다. 블로그는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를 글로 쓰는 것입니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
 블로그를 하면서 자연스레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게 된 것이죠. 자. 저의 경험담을 교육과 연관시켜 말한다면? 글쓰기를 두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블로그를 적극 추천합니다. 제가 글쓰기를 잘하지 못했던건 이 두려움 때문이였습니다. 글쓰기를 하려고 하면 "나는 글쓰기를 잘 못해..." 이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줘보세요. 글쓰기는 쉬운 것이라는 걸 자신도 모르게 느낄 것입니다.
논술 준비는 블로그로 한방에 OK!
 요즘 논술준비한다고 장난이 아니던데요. 이것 역시 블로그로 끝내버립시다. 아이들에게 책을 한권씩 주세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블로그에 느낀점을 쓰라고 하세요. 아이들이 이 활동을 좋아한다면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고 느낀 소감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블로그를 하면서 논술준비도 할 수 있고, 블로그 이웃들과 사귈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아닐까요?
용돈은,나의 힘!
 열심히 일해서 얻는 것이 없으면 싫증이 나겠죠?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나서 주기적으로 용돈을 주세요. 용돈을 주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이들의 블로그에 광고 수익 모델을 설치해준 후 수익을 모두 아이들에게 주는것이 효율성이 있을듯 합니다. 수익이 적으면 내가 블로그 운영을 성실히 하지 못하였구나 하고 반성을 하고, 다시 블로그 운영을 열심히 할지도 모르니까요. 열심히 하든, 하지 않든 들어오는 돈이 똑같으면 아이들은 블로그 운영을 열심히 하지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매월 똑같은 용돈만 주는 것보다는 위의 방법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이것 말고도 많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주면 꼭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 생일 때, 선물로 직접 꾸민 예쁜 블로그를 선물해주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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