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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중학생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by 데니즈T 2011. 1. 22.

일단, 이 글은 중학교 시절의 학습방법에 관한 이야기이니 중학생 독자 분들께서 필히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됩니다. 고등학교 생활의 1/3이 영화 한 편처럼 그냥 지나가버렸습니다. 지난 고등학교 1학년 때 느낀 것은 부족한 주요과목(국·영·수) 실력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죠. 중학생 때 저는 주요과목의 중요함을 몰랐습니다. 제가 너무나 관대해서 시험기간에 모든 과목을 평등하게 공부했습니다. 다른 애들은 주요과목을 좀 더 비중을 두어서 공부하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제가 주요과목의 성적이 낮을 수밖에 없었죠. 앞 서 말했듯이 중학생에게는 주요과목의 중요성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별로 걱정을 안했었습니다. 큰 잘못이었죠.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주요과목의 비중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주요과목 실력이 그리 좋지 않은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대학교 입시에서는 예를 들어 성적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다면 주요과목은 70%, 그 외 과목은 30%의 비중을 두어 한마디로 ‘국·영·수 위주’로 점수를 매깁니다.

다시 저의 중학교 시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남들이 영어와 수학학원을 다닐 땐 저는 집에서 편하게 있었죠. 제가 만약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주요과목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꼭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고전소설이나 현대소설을 많이 읽어 그 시대의 배경을 익혀두고, 영어 단어책으로 어휘를 공부하고,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면서 수학적인 감각을 키우는 것이 있겠죠?

혹시 옛날의 저처럼 모든 과목을 평등하게 공부하는 순수한 중학생이 있으시다면 주요과목은 좀 더 열심히 하고(모든 수업을 열심히 듣는건 기본이겠죠?), 심화있는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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