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127 김시습 금오신화 전문 1(전라도) 남원에 양생이 살고 있었는데, 일찍이 어버이를 잃은 데다 아직 장가도 들지 못했으므로 만복사(萬福寺)의 동쪽에서 혼자 살았다. 방 밖에는 배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마치 봄이 되어 꽃이 활짝 피었다. 마치 옥으로 만든 나무에 은조각이 쌓여 있는 것 같았다. 양생은 달이 뜬 밤마다 나무 아래를 거닐며 낭랑하게 시를 읊었는데, 그 시는 이렇다. 2한 그루 배꽃이 외로움을 달래 주지만3휘영청 달 밝은 밤은 홀로 보내기 괴로워라.4젊은 이 몸 홀로 누운 호젓한 창가로5어느 집 고운 님이 퉁소를 불어 주네. 6외로운 저 물총새는 제 홀로 날아가고7짝 잃은 원앙새는 맑은 물에 노니는데,8바둑알 두드리며 인연을 그리다가9등불로 점치고는 창가에서 시름하네. 10시를 다 읊고 나자 갑자기 공중에서 말소리가.. 2020. 2. 26. 박지원 열하일기 원문 전문 박지원 열하일기 원문 전문 올립니다. 1. 渡江錄1(起辛未 止乙酉 自鴨綠江 至遼陽十五日) 2曷爲後三庚子 記行程陰晴 將年以係月日也 曷稱後 崇禎紀元後也 曷三庚子 崇禎紀元後三周庚子也 曷不稱崇禎 將渡江故諱之也 曷諱之 江以外淸人也 天下皆奉淸正朔 故不敢稱崇禎也 曷私稱崇禎 皇明中華也 吾初受命之上國也 崇禎十七年 毅宗烈皇帝殉社稷 明室亡 于今百三十餘年 曷至今稱之 淸人入主中國 而先王之制度變而爲胡 環東土數千里 畫江而爲國 獨守先王之制度 是明明室猶存於鴨水以東也 雖力不足以攘除戎狄肅淸中原 以光復先王之舊 然皆能尊崇禎 以存中國也 崇禎百五十六年癸卯 洌上外史題3後三庚子我聖上四年 淸乾隆四十五年 4六月二十四日辛未 (朝小雨 終日乍灑乍止) 午後渡鴨綠江 行三十里 露宿九連城 夜大雨卽止 初留龍灣 義州舘 十日 方物盡到 行期甚促 而一雨成霖 兩江通漲 中間快.. 2020. 2. 22. 안조환 만언사 전문 안조환 만언사 전문 1어와 벗님네야 이 내 말씀 들어보소2인생 천지간에 그 아니 느껴온가3평생을 다 살아도 다만지 백년이라4하물며 백년이 반듯기 어려우니5백구지과극이요 창해지일속이라6역려 건곤에 지나가는 손이로다7빌어온 인생이 꿈의 몸 가지고서8남아의 하올 일을 역력히 다 하여도9풀 끝에 이슬이라 오히려 덧없거든10어와 내 일이야 광음을 헤어보니11반생이 채 못되어 六六에 둘이 없네12이왕 일 생각하고 즉금 일 헤아리니13번복도 측량없다 승침도 하도할사14남대되 그러한가 내 홀로 이러한가15아무리 내 일이라 내 역시 내 몰라라16장우단탄 절로 나니 도중상감 뿐이로다 17부모생아 하오실 제 제 죽은 나를 나으시니18부귀공명 하려던지 절도고생 하려던지19천명이 기압던지 선방으로 서험한지20일주야 죽은 아해 .. 2020. 2. 19. 고전 악장 정도전 납씨가 원문 보기 1納氏恃雄强야 (납씨시웅강) 2入寇東北方더니 (입구동북방) 3縱傲夸以力니 (종오과이력) 4鋒銳라 不可當이로다 (봉예 불가당) 5我后ㅣ 倍勇샤 (아후 배용기) 6挺身衡心胷샤 (정신형심흉) 7一射애 斃偏裨시고 (일사 폐편비) 8再射애 及魁戎시다 (재사 급괴융) 9裹瘡不暇救ㅣ 라 (과창불가구) 10追奔星火馳더니 (추분성화치) 11風聲이 固可畏어늘 (원성 고가외) 12鶴唳도 亦可疑로다 (학려 역가의) 13卓矣 莫敢當니 (탁의 막감당) 14東方이 永無憂시니 (동북 영무우) 15功成이 在此擧시니 (공성 재차거) 16垂之千萬秋ㅣ 샷다 (수지천만추) 17악학궤범 정도전이 지은 송축가로 악장가사, 악학궤범에 실려있습니다. 태조의 무공과 조선의 창업을 찬양하기 위한 목적의 노래로 악장에 사용할 목적으로.. 2020. 1. 13. 이전 1 ··· 4 5 6 7 8 9 10 ··· 32 다음